대입에 수시 내신으로 가는거랑 학종의 차이가 뭔가요?
학종은 학생부 종합 전형.
내신성적은 교과 전형.
학교 성적에 자신 있는 학생들은 지원 가능한, 도는 지원 하려는 학교들의
많은 전형들 중에 자기에게 유리한 과목들을 선택해서
(대학마다 이 기본 조건은 다 다름) 교과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고.
교과로 지워하기에는 성적등급은 아슬아슬한데 대신
학교 다니면서 여러가지 활동들을 바탕으로 생기부를 잘 작성해 놓는다면
대학에서 요구하는 최저기준(성적은 필요하니까. 역시 학교마다 최저기준은 다
다르고 최저기준이 없는 학교들도 있죠. 인서울 상위권 대학들은 이 기준이
빡셈) 을 맞추고 대신 생기부로 승부를 보는 학종 전형으로 지원하는거죠.
지방 일반고에서 쌤들이 너네는 정시(수능 성적으로 지원하는)는 가능성
없으니 수시만이 살길이다....라고 말하는 이유가 이겁니다.
사실 대도시 학교가 지방 소도시나 농어촌 같은 학교들보다 펼균적인
학력수준이 높은게 사실이고, 이런 상위권들과 수능으로 경쟁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큰 편이라 지방에서 인서울 하려면 학종이나 교과가
유리한게 사실이죠. 물론 지방 학교에서도 최상위권들은 대도시 상위권들과
비교해도 꿀릴게 없으니 이런 레빌들은 학종보다는 더 성적 잘 나오는
교과로 지원하는 것이구요.
물론 학종이든 교과든 기본은 고 3년간 성적등급이에요.
등급대 션찮으면 교과도 의미 없고 오직 학종만이 살길인 것이니까.
그래서 생기부에 적힐 세특에 목매는데...
문제는 자사고들이나 자공고들도 이건 일반고와 마찬가지니까
(요즘은 자사고들도 인서울 비중 2~30% 채 안됩니다 그만큼 인서울 어려워요)
이런 학교들도 학생들 생기부를 위해 세특이 무시무시하게 많고 다양하고
어렵죠. 오죽하면 담주가 중간고사인데 기말고사인데
세특 활동이 남아서 시험공부 할 시간이 없는게 자사고들이니까요
아무래도 일반고들보다 상위권 레벨들이 모인지라 이런 생기부용 세특활동도
일반고들보다 더 치열해요.
그래서 학종에서 최초합되거나 추합되면 만세부르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이런 자잘한(?) 세특에 신경 쓸바에는 자신 있는 등급으로 밀고 가자는
최상위권들은 ...교과로 지원하는 추세기도 하죠.
의대 같은 특별한 최상위권 학교를 목표로 하는, 그리고 가능성 있는 친구들은
이렇게 3년을 보내느니, 2학년에 아예 3학년 진도 선행 다 나가고
수능으로 가겠다고 아예 정시로 준비하는 친구들도 있구요.
이도 저도 아닌 중하위권들은 2학년 1학기, 2학기 중간 정도 보고 나면
도저히 내신은 올릴 역량이 안된다고 판단하면 정시로 가겠다고...
내신과 학종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후회하는 경우가 99%가 되구요. 등급도 안나오고 모고도 안나오면 최악의
조합이자 선택이 되겠지만 그건 본인도 알수가 없어요.
노력해서 내신이든 모고든 등급 올리는 방법뿐.
수시 지원도 학종만 쓸수 있는것도 아니고, 써야 하는것도 아니고,
학종과 교과 들을 자기에게 더 유리한 것들을 선택해서 6개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고, 변수가 상당히 많아요.
작년 재작년 경쟁률부터 현재의 경쟁률도 예측해야 하고...
그래서 수시는 넘 어려워요.
어쨌든 큰 틀은 이거니까 참고하고 열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