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전형 수시 납치 질문
말씀하신 고민, 요즘 입시 분위기 속에서는 아주 현실적인 걱정입니다.
제가 차근차근 정리해드릴게요.
1. 수시 "납치"란?
수시 합격 = 정시 응시 자격이 없어짐 (수능을 봐도 정시 지원 못함)
그래서 "아, 나 정시로 더 좋은 대학 갈 수 있었는데 수시 합격해버렸다" 하는 경우를 "납치당했다"고 표현합니다.
2. 만약 정시 점수가 더 좋았던 경우 어떻게 하나?
보통 휴학 후 반수합니다.
수시로 들어간 학교에 등록은 해두고, 1학기 휴학을 해서 다시 수능 준비하는 거예요.
그 다음 해 정시로 다시 상향지원해서 원하는 대학 붙으면,
→ 기존 학교 자퇴하고 새 대학으로 입학합니다.
3. 검정고시생의 수시 지원 전략
검고 출신이라면 수시 교과전형이 쉽지는 않지만, 수능최저만 맞추면 합격권인 학교(지거국)도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수시에서 안정적으로 붙어두는 것"은 심리적으로도 좋아요.
말씀하신 대로 올해는 교과개편 마지막 세대라, 재수도 쉽지 않고 내년에 경쟁자도 많을 가능성이 높아요.
# 따라서: 수시 안전빵(지거국 교과전형) + 정시 올인 플랜이 지금 상황에서는 가장 리스크가 적은 전략입니다.
4. 결론 (정리)
수시로 지거국 안정 지원 ➔ 붙으면 등록
동시에 수능 정시 최선을 다함
정시 결과가 더 좋으면: 1학기 휴학 → 반수 후 상향지원 가능
정시 결과가 아쉽거나 비슷하면: 그냥 지거국 다니면 됨
수시 합격이 절대 '끝'이 아닙니다. 반수라는 옵션이 열려 있어요.
(특히 검고생 입장에서는 '한 번 합격해둔 안전지대'를 확보해놓는 게 훨씬 심리적으로 안정됩니다.)
# 추가 팁 하나!
수시로 지거국 들어가더라도 1학기 다녀보고, '정말 아니다' 싶으면
2학기 다니면서 편입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특히 검고생이면 더 전략적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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